전국 교정시설 내 확진자 837명…사망자 1명
'확진자 8명 한 방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어제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됐다. 2020.12.29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792명이다. 이 가운데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771명이며, 구치소 직원이
21명이다.
수용자
771명 중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수용자(출소자 포함)는
409명이다. 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확진자가
345명이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와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각각
16명
·1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총
837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명이다.
이처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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