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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씩이나... '무증상' 청소년들의 코로나19 전파
제이에스마스크 (ip:) 평점 0점   작성일 2020-08-31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0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환자들이 최대 3주간 증상이 없는 채 바이러스를 퍼뜨려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무증상, 경증 어린이·청소년들이 2~3주에 걸쳐 바이러스를 내뿜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28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회지(JAMA) 소아과’에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현 교수·서울대병원 소아과학교실 최은화 교수 등 22개 병원 공동연구팀은 2월 18일~3월 31일 19세 미만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린이 환자 5분의 1(22%)이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7명(63%)이 가족 접촉 감염, 해외유입은 15명, 집단감염은 11명이었다. 4명은 다른 경로로 감염됐으며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했다. 증상이 나타난 나머지 58명은 검사 당시 기침, 복통, 설사, 미각·후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많은 어린이를 놓쳐 지역 사회에 급속히 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무증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특성을 고려해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환자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약하게 나타났다. 관찰 결과, 91명 중 20명은 완치가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증상자 71명 중 47명은 코로나19 진단 시점에 증상을 몰랐고, 18명은 증상이 진단된 후 발생했다. 증상이 나타나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6명에 불과했다.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장기간’ 배출한다는 점도 문제였다. 아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평균 17.6일간 바이러스를 배출했다. 콧물, 재채기 등 상기도 감염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18.7일간 바이러스가, 호흡곤란, 발열, 기침 등 하기도감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19.9일간 바이러스를 배출했다.

무엇보다 연구팀은 증상이 없는 아이들도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점을 경고했다. 연구팀은 “무증상 환자 중 5분의 1은 3주가 지나도 바이러스를 배출했다”며 “무증상 환자는 확진 판정 이후 바이러스 유전자(RNA)가 평균 14.1일간 검출됐다”고 말했다.

미국의학회지는 논평에서 “무증상 어린이 환자의 수가 많다는 점과 경증을 앓는 아이들이 수 주간 증상이 유지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RNA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들이 장기간 바이러스를 흘리며 잠재적인 전파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는 무증상과 경증인 경우가 많아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기 어렵다”며 “진단 검사로 감시를 강화해야 확인되지 않은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찾아낼 수 있다” “진단 검사로 감시를 강화해야 확인되지 않은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병을 전염시키는 아이들의 잠재적 역할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yd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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