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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74명 하루이상 대기…“중환자, 제때 치료 못받아 위험”
제이에스마스크 (ip:) 평점 0점   작성일 2020-12-14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5


병원마다 병상부족으로 대혼란

의심환자들까지 대거 몰려들어

생활치료센터 4905개 병상 등

정부 ‘긴급 의료대응계획’내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일 쏟아지는 환자와 부족한 병상 문제로 의료 일선에서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선 중증환자 병상이 8개밖에 남지 않아 중환자에 대한 의료 공백으로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선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감염 중환자를 위한 병상 30개 중 남은 병상이 1개에 불과했다. 병원 측은 “병상 1개도 다른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올 수 있어 비워둔 것으로, 현재 활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도 중환자용 음압 병상은 만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 강원, 대구 등 지역에서도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비해 중증환자용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48개며, 이 중 수도권에선 중증환자 병상은 8개(서울 5개·인천 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 명이 추가되면서 수도권 내 병원 곳곳에서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지만 병상 부족으로 하루 이상 대기하고 있는 확진자도 전날 기준 총 274명으로 파악됐다.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도 늘고 있지만, 주요 병원에서 남아 있는 중환자 병상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들도 대거 병원에 몰리면서 의료인의 부담은 더 커졌다. 이날 오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간호사 정모(여·27) 씨는 “날씨가 추워 감기 환자가 많이 내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심상치 않은데 방문객들까지 들이닥치고 있어 걱정된다”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 병실이 부족한 점도 문제지만 중환자용 특수 병상은 전문 의료진까지 갖춰야 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기 어렵다”며 “의료계 내에서도 고위험군의 환자들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가 진행되면서 시민이 대거 몰렸다.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엔 검사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전, 20대부터 고령층까지 10명이 2m 간격으로 줄을 서서 검사를 받았다. 이번 임시 선별진료소는 수도권 150곳에 설치돼 무료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후 확진자 수가 대폭 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전날 정부 산하 의료기관 등을 활용해 생활치료센터 4905병상, 감염병전담병원 226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287병상 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내놨다. 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280명과 개원의 550여 명 등을 코로나19 의료 인력에 추가로 편입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태·나주예·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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