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접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 효과가 끝나며 다시 총 검사 건수가 8만건대로 올라서면서 확진자 수가 재차 급증하면서 누적
12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75명 늘어난
12만
6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54명, 해외유입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6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57명(
34.1%), 경기
189명(
25.1%), 인천
19명(
2.5%) 등 수도권에서만
4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61.7%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
27명 ▲경북
27명 ▲충북
22명 ▲전북
13명 ▲광주
11명 ▲강원
11명 ▲대전
10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48명으로
17일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이 나왔다. 이 중 7명은 검역 과정에서,
14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이고 외국인은 9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8만
5333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5240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137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5204명이 검사를 받아 9명이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1만
248명으로 전날보다
553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60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사망자는
182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광진경찰서 경찰관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한편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7만
5794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총
258만
676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은
144만
4013명, 화이자 백신은
114만
2756명이 맞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0%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일일 1차 접종인원이
17만명을 넘어섰다"며 "4월말까지 접종 목표인
300만명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2만
1776명 늘어난
14만
8282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0.3%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412건이 늘어난 1만
4567건이 집계됐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사망사례가 6건 추가됐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늘었고, 전체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역시
68건으로 증가했다.
이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아나필락시스 양반응 8건, 아나필락시스쇼크 2건 등 총
10건이 추가 신고됐다. 이상반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의심사례도 4건 늘었다.
나머지
392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사례였다.
이춘희 기자
spring@
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