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주중 확진자수 4~5만명대…재유행 위기감 고조
위중증 환자 304명, 이틀만 300명대…사망 35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2.11.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을 넘으면서 재유행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3449명 늘어 누적 25767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6896명 대비 3447명 줄었지만, 1주 전 3만5913명보다는 7536명 늘어났다.

주중 확진자 수는 1031일 1만8506명→11월1일 5만8367명→11월2일 5만4753명→11월3일 4만6896명→11월4일 4만3449명으로, 주말 효과가 나타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4~5만명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4만34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677명, 인천 2633명, 경기 1만2709명 등 2만4019명(55.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408명(44.7%)이 확진됐다. 부산 2092명, 대구 1953명, 광주 1046명, 대전 1391명, 울산 731명, 세종 397명, 강원 1634명, 충북 1490명, 충남 1782명, 전북 1290명, 전남 1061명, 경북 2361명, 경남 1916명, 제주 264명 등이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35명으로 전일 대비 6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315명이고,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04명이다. 지난 2일 303명에서 전날 290명으로 떨어졌다가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랐다. 신규 입원 환자는 221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566개 가운데 1153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6.4%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2.6%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등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3만8237명 늘었다. 백신 종류별로 모더나 BA.1 3만7712명, 노바백스 493명, 스카이코비원 31명 순이다.

전체 인구 대비 차수별 접종률은 1차 87.9%, 2차 87.1%, 3차 65.6%, 4차 14.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