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강 속 증가세 이어져…위중증 465명·사망 58

     
코로나19 검사소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12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약 7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54명 늘어 누적 2천799만5천7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명을 웃돌았던 전날(8만4천571명)보다는 1만4천417명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8일(6만5천245명)보다는 4천909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7천63명)보다는 1만3천91명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과 함께 신규 확진자 수도 반등하면서 목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 15일(7만1천443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천734명→6만2천738명→5만4천319명→2만5천667명→8만6천852명→8만4천571명→7만154명으로, 일평균 6만3천862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본격적인 기온 하강과 연말연시 실내활동의 증가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유행은 증감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으로 전날(73명)보다 35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1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천29명, 서울 1만2천830명, 부산 4천669명, 경남 4천400명, 인천 4천195명, 경북 3천275명, 충남 2천953명, 대구 3천87명, 광주 2천325명, 전북 2천254명, 전남 2천322명, 충북 2천79명, 강원 1천975명, 대전 2천5명, 울산 1천521명, 제주 637명, 세종 587명, 검역 11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날(463명)보다 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가까이 4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58명으로 직전일(46명)보다 12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232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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