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위중증 환자 289명, 95일만에 200명대
전국 중환자실 18.7% 가동, 사망 18명
백신 접종 365명 늘어…전국민 13.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3.02.01. bluesda@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권지원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해제 이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4일 만에 최소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 0시 기준 5850명으로 늘어 누적 3026만3261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감소량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018명)보다는 8168명 감소했다. 1주 전인 월요일인 지난달 30일(7412명)과 비교하면 1562명 감소했다.

또한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6월27일(341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한 달간 월요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9일 1만9088명→16일 1만4129명→23일 9215명→30일 7412명→2월 6일 585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583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7명(35%)은 중국에서 들어온 사례로 나타났다. 7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전날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는 960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178명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1.1%다.

지난달 2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이후 현재까지 공항에서 PCR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의 누적 양성율은 8.2%(772명)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4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9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9명으로 95일만에 200명대로 감소했다. 전날(313명)보다 24명 줄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과 동일한 50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7%다. 보유병상은 1565개 중 1273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422개(9.1%) 비어있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365명이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3.2%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1.8%, 18세이상은 13.9%,12세 이상 13.2%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및 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