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지수 0.9로 5주째1 아래…중국발 유입 규모도 크지 않아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2023.2.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방자치단체 협조 덕분"이라고 8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1만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0.9로 5주 연속 1 아래를 유지했다.

박민수 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 확진자는 1명이었다"며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돼,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중국발 방역 대응 상황도 안정적인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달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조정관은 "지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곧 있을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