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및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 확진자가 전주보다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20일 검사)는 1만201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1만1,999명, 해외유입 17명 등이다.

전날 3,930명보다 3배 이상 늘었고 지난주 화요일 1만1,399명보다는 617명 증가했다.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첫날 검사 결과 전주보다 늘었다. 정부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 당분간 확진자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3만417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28명으로,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과 같은 24명이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25.2% 수준이다. 전체 병상 412개 중 308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2개(6.7%)를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