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올해 4분기(10~12월)에 연 1회 실시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엔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해 2분기(4~6월)와 4분기, 연 2회 접종하도록 했다.
정부는 올해도 전 국민 대상 무료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조 장관은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000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개량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다음 달 8일 종료된다.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들 의료기관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