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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접종 이번 주 마지막…"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04-03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43
기사내용 요약
방역당국, 7일까지만 운영…접종기관도 축소
60대 이상 접종률 33.1%…사망 비율 93.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2023.04.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코로나19 2가 백신(개량 백신) 추가 접종이 오는 7일까지만 운영됨에 따라 8일 이후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기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3명만 2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당초 정부가 지난해 내세운 동절기 추가 고령층 접종률 목표치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당국은 방역 상황, 국민의 면역 수준과 접종효과를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2가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오는 7일 공식 종료하기로 했다.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 출국자 등 백신 접종 희망자는 접종 의료기관에서 접종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접종 위탁 의료기관 수가 기존 1만 7000여개소에서 5000여 개소로 약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다.. 예전처럼 가까운 병·의원 어디에서나 쉽게 접종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기준 33.1%에 그친다. 이는 당초 정부가 지난해 동절기 2가 백신 추가 접종률 목표치 35%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아직까지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79만 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 명, 70대 20만 명, 60대 39만 명이다.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60대 이상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초접종 완료자 대비 중증화율은 3.3배, 치명률은 5.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16명(86.6%), 7명(87.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누적 사망자를 보면 80세 이상이 2만399명(59.6%), 70대 7764명(22.7%), 60대가 3889명(11.4%)로 나타나 전체 연령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 비율은 무려 93.7%에 달한다.

다만 백신 접종에 대한 누적된 피로도가 상당하고 '엔데믹' 전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고령층의 백신 접종 의지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면서 내걸었던 고령층 접종률 35% 목표치는 결국 달성하지 못한 채 추가 접종을 종료하게 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연 1회 정기 접종 방식으로 바뀐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오는 10~11월 중 코로나19 국민 무료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국민이다.

방역 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항암 치료를 받거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면역 형성이 어려운 만큼, 2분기와 4분기 두 차례 접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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