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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공의 8939명 병원 이탈..상급병원환자 수술 반토막"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4-02-27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32
[전주MBC 자료사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가 9천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26일)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 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을 제외하고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 9천 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천 9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 189명 중 164명, 원광대병원 126명 중 80명, 예수병원 77명 중 26명이 각각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전북대 병원 신규인턴 57명 가운데 대다수는 임용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전공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상급종합병원 수술 일정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신규 환자의 입원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급종합병원 15곳의 수술은 약 50%, 신규 환자 입원은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줄어든 수술은 중등증(중증과 경증 중간 정도) 또는 경증 환자로 중증 환자 진료 등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수술 지연 등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어제 각 병원에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합격했는데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전국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병원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월 내 복귀'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서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정부는 3월부터 미복귀자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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