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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008명…이틀 만에 다시 2천 명대·추석 방역 '비상'(종합)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09-17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05
핵심요약
주 후반인데 환자 증가…수도권 발생 사흘 연속 1500명 상회·80% 육박
위중증 환자 16명 줄어 332명…사망자 3명 추가돼 2389명·치명률 0.85%
1차접종 42만 8천여 명↑·인구 대비 69%…성인 기준으로는 80% 넘어서
金총리 "非수도권 풍선효과 현실화 우려…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검사소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치솟았다. 4차 대유행의 중심에 있는 수도권 발생 환자는 사흘째 1500명을 웃돌면서 80%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어 총 28193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2천 명을 밑돌았던 확진자(1943명)는 지난 15일(207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다. 일반적으로 신규 환자는 '주말 효과'로 인해 주 초반 반짝 감소했다가 수·목요일쯤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연일 네 자릿수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의 증가세로 금요일임에도 2천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1주일 전 금요일(9월 10·1892명)과 비교해도 116명이나 더 많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7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수도권으로의 유입을 통한 전국적 재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로 최근 충북과 대구 등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고향을 방문한 뒤 부모 등이 확진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추석 특별 방역 대책으로 일부 휴게소와 철도 역, 터미널에서 추가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17일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취식이 금지된다. 이한형 기자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738명 △부산 51명 △대구 38명 △인천 139명 △광주 21명 △대전 43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경기 655명 △강원 39명 △충북 36명 △충남 55명 △전북 36명 △전남 13명 △경북 36명 △경남 35명 △제주 5명 등이다.


이틀 전 역대 최다환자(1656명)가 나왔던 수도권은 전날(1506명)에 이어 1500명을 웃도는 확진자(1532명)가 나왔다. 전체 대비 발생비중은 77.65%로 연이틀 80%에 육박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441명이 확진돼 사흘째 400명대에 머물렀다. 전체 22.35%의 비율이다.


해외유입 사례(35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16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인원이 19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인도 1명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2명 △우즈베키스탄 7명 △카자흐스탄 1명 △미얀마 2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몽골 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2명 △이란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4명, △터키 1명 △세르비아 1명 등 유럽 지역이 2명, 미국 4명, △나이지리아 1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 △세네갈 2명 △이집트 1명 등 아프리카 지역이 5명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28명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056명이 늘어 누적 254094명(90.12%)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1명이 줄어 총 2만 5455명으로 집계됐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6명이 감소해 총 33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는 모두 2389명(치명률 0.85%)이다.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4만 8456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8만 5742명이 검사를 받고 44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만 36건의 검사를 시행해 22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률은 목표치인 70%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428223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5414516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69%로, 접종대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0%를 넘어섰다(80.2%).


2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는 312896명이 늘어 총 21489009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41.8%의 비율로, 성인 기준으로는 48.7%에 해당한다.


한편, 정부는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을 통한 '풍선 효과'를 우려하며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 효과가 현실화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은 연휴기간에도 쉼 없이 국민 곁을 지킬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가까운 보건소, 휴게소, 역·터미널 등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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