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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1000명 이상…거리두기 4단계 가나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07-08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61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리두기 수위가 한층 더 강화될 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이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작년 1월 20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25일의 1240명이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1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145명보다 32명 적었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데다 백신 미접종 연령층인 2030대의 감염이 크게 늘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는 새 거리두기 적용을 1주간 더 유예해 오는 14일까지는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적용하려던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유흥시설 등과 관련해선 오히려 방역수위가 낮은 만큼 자칫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아울러 가구당 1인 이상 검사받기, 직장 내 집단행사·회식 자제, 재택근무 확대, 대중교통 밤 10시 이후 감축 운행, 젊은층 중심 선별검사 확대, 고위험 시설 현장 점검 강화, 숙박시설 정원 초과 이용 금지 등의 조치를 새로 도입했다.


정부는 특히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계속 하루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한다면 조만간 4단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대유행' 시기에 대응한 방역조치다. 4단계에 이르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이 금지돼 영업이 중단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 최근 1주간 발생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3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에 해당한다.


지역별 일평균 수치를 보면 서울은 약 357명으로 3단계에 해당하지만 이미 4단계 기준(389명 이상)에 근접해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556명 이상 나오면 4단계 기준에 진입하게 된다.


4단계 범위의 확진자 수가 3일 이상 지속되면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 현재 경기는 약 253명으로 2단계, 인천은 약 27명으로 1단계 기준에 속한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환승공영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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