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확진자가 계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주말 영향에서 벗어난 27일(오늘) 역시 오후 6시까지 이미 1400명대 중반의 확진자 집계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발표된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 집계는 총 146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집계된 1056명보다 408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주였던 20일 오후 6시의 1442명보다도 22명 많다.

오늘 발표된 26일 자정(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65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집계가 마감되는 27일 자정(28일 0시) 기준으로 내일 오전에 발표될 확진자 수는 적게는 1700명대 안팎에서 돌발적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파악될 경우 1800명대 이상으로 나올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서울 465명, 경기 477명, 인천 94명까지 수도권에서 총 1036명이다. 비수도권 역시 428명이 나왔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96명, 경남 62명, 대구 45명, 대전 40명, 충북 38명, 강원 33명, 충남 23명, 경북 22명, 광주 20명, 제주 15명, 전남 14명, 전북 9명, 세종 7명, 울산 4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