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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492명…일요일 집계치 2주 만에 '최다 경신'(종합)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08-09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61
핵심요약
직전 최고치(1318명)보다 174명↑…'주말 효과'로 200명 이상 감소
전날 700명대 진입 非수도권…600명 밑 하락에도 여전히 40% 육박
전국적 확산세 지속…대전 이어 부산도 내일 0시부터 '4단계' 상향
서울 양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거센 불길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일요일 집계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 늘어나 총 21만 244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1729명)보다 237명이 줄어들었지만, 평일 진단검사량에 훨씬 못 미치는 '주말 효과'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확산세 감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이는 일요일 집계치가 반영되는 월요일 발표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직전 최다치는 2주 전이었던 지난달 26일 1318명으로, 이날 통계보다 174명이 적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후속조치로 비수도권에 3단계를 일괄 적용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현행 거리두기 및 사적모임 제한조치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1455명, 해외유입이 37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414명 △부산 121명 △대구 82명 △인천 65명 △광주 15명 △대전 42명 △울산 25명 △세종 1명 △경기 402명 △강원 23명 △충북 38명 △충남 65명 △전북 20명 △전남 14명 △경북 30명 △경남 87명 △제주 11명 등이다.

이틀 전까지 1천명을 웃돌았던 수도권 발생 환자는 전날 900명대에 이어 881명으로 60.54%의 비중을 기록했다. 초기 대유행을 주도했던 수도권 지역은 다소 정체기에 빠진 상태지만, 노량진 수산시장의 집단감염 등 언제든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700명대(703명)에 진입하며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비수도권 지역은 574명의 환자가 나왔다. 전체 대비 39.45%의 비율이다. 하루새 129명이 줄었지만, 이 역시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제 확산세가 움츠러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4단계 격상'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 대전에 이어 부산도 오는 10일 0시부터 4단계를 시행하고 현재 개장 중인 시내 해수욕장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 양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비수도권의 지역발생은 지난달 18일(31.6%)부터 23일 연속 30%대를 상회하고 있다. 전국적 전파양상이 심화되면서 비수도권의 비중은 전날 42.7%까지 치솟았다.

해외유입 사례(37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13명이 확진됐고, 입국 뒤 지자체에서 24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4명 △미얀마 2명 △러시아 4명 △카자흐스탄 4명 △몽골 2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5명, △터키 5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명 등 유럽 지역이 6명, △미국 4명 △콜롬비아 1명 등 미주지역이 5명, △수단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21명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239명이 늘어 누적 18만 6242명(87.66%)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49명이 증가해 2만 4081명으로 집계됐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줄어 총 367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환자는 2125명(치명률 1.00%)이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3만 388명으로 하루 전(7일·3만 151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일인 지난 6일(4만 4277명)과 비교하면 1만 3889건이 적다.

전날 하루 동안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3만 3403명으로 이 중 273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6532건의 검사를 통해 103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지난 7~8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1603건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 화이자 1237건, 모더나 318건, 아스트라제네카(AZ41건, 얀센 7건으로 파악됐다.

사망신고는 없었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가 2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를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AESI)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1건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21건, 모더나 6건, AZ 3건, 얀센 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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