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국민의 60%를 넘겼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차 접종자 수가 3087만8725명로 접종률은 전 국민의 60.1%을 기록했다. 8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해 1892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4차 유행에 따른 일일 환자 규모는 66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92명 증가한 26만936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월7일부터 66일째 네 자릿수다.
특히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1200명을 넘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74.6%(1386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71명(25.4%)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03명→1490명→1375명→1597명→2050명→2049명→1892명을 기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11일 만에 1600명대에서 1700명대로 늘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