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425명이라고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지난 9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35명이 늘어 460명에 달해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불과 9일 만에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상회복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신규확진 2425명은 전날보다 710명이 급증한 수치다. 지역발생은 2409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다. 지역발생 2409명 중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 1989명이 나와 8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73명, 대구 33명, 광주 22명, 대전 23명, 울산 5명, 세종 4명, 강원 23명, 충북 31명, 충남 57명, 전북 35명, 전남 7명, 경북 36명, 경남 60명, 제주 11명 등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14명이 늘어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3012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총 사망자 수가 이날 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4만5537명, 신규 접종 완료자는 12만5011명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1.2%, 접종 완료율은 7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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