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000명대는 처음…위중증 506명[경향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92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로 지난 9월25일(3270명)보다 22명 많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272명, 해외 유입은 2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32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으로 수도권이 79.2%(2592명)다. 부산 90명, 대구 73명, 광주 34명, 대전 36명, 울산 9명, 세종 10명, 강원 61명, 충북 26명, 충남 80명, 전북 54명, 전남 40명, 경북 50명, 경남 98명, 제주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187명(치명률 0.78%)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40만6065명에 달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408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1.7%가 찬 상태로, 1만157개 중 3895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211만65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4만4991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6만5899명 늘어 총 4031만2386명(인구 대비 78.5%)이다. 추가 접종(부스터샷) 완료자는 전날 12만9449명이 추가돼 총 147만63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