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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없지만…위드 코로나 멈추나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11-29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82

29일 文대통령 주재 방역 대책
하루·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정부, 방역패스 확대 방침 무게



전 세계 보건당국이 남아공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방역을 위한 빗장을 채우고 있는 28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오미크론 관련 TV 뉴스가 나오는 화면 앞을 귀국한 승객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하루 확진자수 4천명 안팎에 위중증 환자·사망자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인 가운데 추가접종(부스터샷) 효과 논란, 새 변이인 '오미크론'까지 더해지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 한 달도 되기 전에 코로나19가 설상가상 식으로 덮치자,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경신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5%를 웃돌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75%를 넘어섰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1천154개 중증 병상 중 866개(75.04%)가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악화일로다. 이는 정부가 일상 회복 중단을 재검토할 수 있는 중증병상 가동률 75%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도권에 이어 지방의 여력도 사라지고 있는 데, 경북도의 경우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정부는 준중환자 병상을 확충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전국 71.3%에 이르러 포화상태를 향하고 있다. 이 사이 28일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56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수도 647명으로 전날 보다 13명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도 비상이다. 정부는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향후 추이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방역강화국가 등 대상 국가를 확대 또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전날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와 긴급회의를 열어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모두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아직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29일 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정부는 회의가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지만, 정부는 일단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방식의 '비상계획'은 고려하지 않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애초 지난 26일 방역강화 대책을 내놓기로 했지만, 전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 결과 의료계와 자영업자, 관계부처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발표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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