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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코로나 신규 확진 27만명 정점 예측”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2-02-17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85

[경향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선 지난 16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창길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유행 규모가 다음 달 중순 확진자 27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산 예측을 연구하는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는 17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언제가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3월 중반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 유행 상황을 보면, 우세종화하기까지의 기간과 정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동일한 패턴이 나타난다며 이러한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이) 우세종까지 되는 데 3주가 걸렸는데 다시 3주 이후인 1월 14일 경에 정점을 찍었다”며 영국과 일본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유입 후 7주가 지난 1월24일 우세종이 됐다는 점에서 다시 7주 후인 3월 중순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유행을 길게 겪을 것이라는 얘기다. 심 교수는 “우리는 방역을 잘 하는 편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 국민들이 협조를 굉장히 잘하고 있어서 우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룰 수 있었고, 정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다른 나라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심 교수는 정점 시기의 하루 확진자 규모에 대해서는 “먼 예측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모델링 결과로 말씀을 드리자면 27만명 가량 나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심 교수는 정부가 거리 두기를 완화하면 확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심 교수는 “많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사실 피로도가 높아져서 그런 결정을 내리시려고 고려하는 것 같은데, 사실 여태까지 코로나 2년 가량의 기록을 보자면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며 “지금은 완화할 시기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수리과학연구소 모델링 분석으로 1주 후(2월23일) 14만명, 2주 후(3월2일)에는 238000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빠져 공식 보고되는 않는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3월 초 실제 감염자 수는 34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심 교수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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