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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정점 지표보여…이번주 상황보고 판단”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2-03-22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85

“중환자도 둔화 추세지만 타 기저질환 중환자 포함하면 5500명 규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정체돼 있는 상황을 정점에 진입한 지표로 보면서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매주 나타나던 큰 폭의 (확진자)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체하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353960명)는 지난주 동일 요일의 국내 확진자 수인 352000여명 수준보다 미세하게 줄어든 수치로, 지난 주말부터 이러한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유행이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금주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며 “지난주부터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면서 검사 역량이 증가했고,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어 감소세가 얼마나 분명하고, 빠르게 나타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손 반장은 누적 확진자가 국민의 20% 약 1000만명인 상황이 정점일 것이라는 예측에 관해선 “20%라는 것이 절대적인 선은 아니며, 해외에서도 각국의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와 방역 대응에 따라 정점 시기는 다양하다”고 말했다. 또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 예측에 큰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을 예정이다.


손 반장은 위중증환자 증가세와 관련해선 “확진자 규모와 비교해 증가 폭이 예상보다 상당히 둔화한 상태”라면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호흡기 증상 외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중증 환자 수가 1000~1100명 이지만,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에 입원돼 있는 환자 수가 5500명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런 기저질환자의 사망을 줄이려면 호흡기계나 감염 치료보다는 원 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계와 지속해서 협조하면서 기저질환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감염은 물론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선 방역 조치와 확진자 치료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선제검사나 면회 금지, 미접종 종사자의 환자 접촉업무 제한 조치 등을 시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확진자에 대해서는 먹는 치료제를 최대한 빨리 처방하는 것을 목표로 중등증·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이나 중증 병상으로 즉시 이송하고, 무증상·경증 환자는 신속하게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환자의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중등증 병상으로 입원하도록 하고, 병상이 부족할 때는 의료진이 원격 진료를 하면서 먹는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다”며 “확진자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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