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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4월 보행 교통사고 26.6% 증가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2-05-12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66

65세 이상 고령층 안전 취약…음주 교통사고도 증가세
5월, 전국 음주단속 및 보행자 위협행위 집중단속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후 보행 교통사고가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큰 폭의 변화를 보여 교통약자 안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5년(2015~2019년, 이하 ‘코로나 이전’) 4월은 대체로 1~3월보다 교통사고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는 비교적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교통사고(+10.5%)보다 사망자(+13.9%)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해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교통사고 및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보행 교통사고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보행 교통사고는 1~3월 대비 4월 26.6% 증가해 크게 늘었고, 하루평균 사망자도 19.4% 증가하는 등 모두 전체 교통사고의 증가 폭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사망자가 증가한 이유는 65세 이상 고령 보행사망자가 특히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 4월 고령 보행사망자의 비중은 45~55%가량으로 1~3월보다 낮은 편이었으나, 올해 4월은 그 비중이 63.5%에 달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교통여건 변화는 교통약자인 보행자, 특히 고령 보행자에게 더욱 큰 위협이었던 셈이다.


음주 교통사고는 올해 들어 교통사고(-14.3%)·사망자(-40.3%) 모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4월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0.6% 증가(34.8건→35.0건)하고, 하루평균 사망자도 0.31명에서 0.40명으로 증가(+28.6%)했다.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은 1~320~22시(27.8%)에서 4월 22~24시(23.4%)로 변화하고 24~02시의 비중이 증가(9.2%→20%)했다.


경찰청은 5월 한 달간 매주 전국 일제 음주단속과 함께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법규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경찰청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방역의무 완화로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칫 들뜬 마음에 음주 후 운전대를 잡거나 무단횡단을 하게 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본인의 각별한 주의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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