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전 서울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02.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17일)을 보름 앞두고 1주간 나온 유·초·중·고교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주 만에 2만명을 넘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25~31일 전국에서 신고된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2만5245명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1주 전인 지난달 18~24일 기준 1만9276명보다 5969명(31%) 늘어난 것이다. 2만명대를 넘은 것은 지난 9월20~26일 2만2233명 이후 5주만에 처음이다.

지난 4~10일(1만3789명)까지 감소했다가 1만7037명→1만9276명→2만5245명으로 3주 연속 늘고 있다.

초등학생이 1만769명으로 전체 4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7400명(29.3%), 고등학생 6227명(24.7%), 유치원생 715명(2.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7214명, 서울 4256명, 인천 1901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1만3371명(5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총 1만1874명(47%)이다. 지역별로 대구 1458명, 경북 1444명, 경남 1342명, 부산 1277명, 충남 1020명, 전남 808명, 대전 805명, 광주 760명, 강원 713명, 전북 669명, 울산 608명, 충북 536명, 세종 271명, 제주 163명 순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38명이다. 1주 전 2858명보다 880명(30.8%) 증가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부 신고와 등교 전 증상 확인에 쓰이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참여율은 지난달 2760.6%, 2859.1%, 316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