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두 달여 만에 6만명대로 내려오며 7차 유행이 한풀 꺾인 양상인데요.

중국발 변수는 여전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41명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자 하루 사이 4만여 명 늘어난 건데,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 1,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가 6만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11월 7일 6만 2천여명 이후 64일만입니다.

주중 신규 확진자 동향은 보통 검사가 몰리는 월요일 발생 기준 정점을 찍고 이후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틀 연속 전주 대비 감소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는 3주 연속 내리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행이 한풀 꺾이며 실내마스크 완화 조건 중 하나인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를 계속 충족하는 겁니다.

다만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9명 늘어난 541명으로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신규 입원 환자는 169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40명대로 올라선 44명, 하루 전보다 9명 많았습니다.

한편 코로나의 해외 유입 상황은 대유행을 겪고 있는 중국 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87명이었고, 이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53명, 60.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7차 유행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중국발 전파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중국 역시 유행 정점을 지난 만큼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입장과 춘제는 지나 봐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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