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게시판 상세
국민 99% 코로나 항체 있다는데…확진자 6주째 증가, 이유는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08-10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53
확진자 6주째 증가 하루 5만명 육박
시간 흐를수록 면역 ↓… 45% 재감염
백신 미접종, 접종자比 위험 2배 ↑
10명 중 8명, 감염으로 항체 보유
美 유행 EG.5 변이 검출률 16.5%


국민의 99.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3월27일부터 4월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9798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조사 결과를 보면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로 1차 조사(지난해 8∼9월) 당시 97.6%, 2차 조사(지난해 12월) 당시 98.6%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얻은 항체를 의미하는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8.6%로 2차(70%) 때보다 8.6%포인트 올랐다. 국민의 78.6%는 코로나19에 걸린 후 생긴 항체를 아직 갖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아 ‘숨은 감염자’로 분류되는 미확진 감염자는 19.1%로 추정된다. 1차 19.4%, 2차 18.5%와 비슷한 수준이다. 50∼64세 미확진 감염률은 처음으로 30%를 넘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5∼9세 소아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94.1%로 가장 높았다. 50∼64세와 65세 이상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각각 77%, 68.8%로 2차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으로 우리 국민의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은 걸 확인했다”며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는 시간이 흐르면 감소하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은 여전하다. 질병청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 단가 백신 접종자보다 2.02배, 개량 2가 백신 접종자보다는 3.1배 재감염 위험이 높았다. 지난달 셋째 주 기준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5.6%로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 가까이는 재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도 6주째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7월30∼8월5일)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만9528명으로 전주(4만4841명)보다 10.5% 늘었다. 증가율은 전주(23.7%)와 그 전주(35.8%)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3·4주차 1.19에서 1.09로 감소했다.
확진자는 늘고 있으나 중증화율(0.09%)과 치명률(0.03%)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방역 당국은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최근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EG.5’ 변이의 경우 검출률이 16.5%로 전주(17.8%)보단 줄었지만 지난 6월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EG.5는 XBB.1.9.2.5에서 지난 5월 재명명됐는데 중증도 증가는 아직 보고된 게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시간이 흐르면 모든 집단에서 면역이 감소해 재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감염에 주의하고 하반기 백신 추가접종에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