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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티’ 추락사 경찰관 몸에서…신종 마약까지 총 5종 검출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09-26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48
국과수, 사인은 ‘추락사’ 소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이 사망 전 필로폰, 케타민에 더해 신종 마약까지 마약류 5종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의 소변과 모발 및 혈액 등에서 필로폰·케타민·엑스터시(MDMA)와 신종 마약인 메스케치논,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성분 등이 검출됐다는 약독물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 경장 사망 원인은 추락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A 경장의 사인에 대해 “전신에 강한 둔력이 작용해 형성된 치명적 손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다.

단단한 물건에 부딪혀 신체가 훼손됐다는 의미다. 국과수는 이를 추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에 따른 사망이라고 봤다.

경찰은 A 경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A 경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께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 경장과 함께 모임을 한 일행들은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이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참가자들은 ‘운동 동호회 모임’을 가졌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들이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모임’ 참석자는 A 경장을 포함해 25명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홍콩으로 출국한 중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한 전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모임이 열린 아파트 세입자인 정모(45)씨와 마약을 공급한 이모(31)씨가 마약 모임을 주도했다고 보고 지난 20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들을 포함해 참석자 5명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와 이후 정밀감정에서 필로폰·케타민·MDMA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씨의 소변에서는 A 경장과 마찬가지로 메스케치논와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성분 또한 검출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A 경장이 모임과 별개로 마약을 구매한 정황도 확인하고 그와 마약을 거래한 문모(35) 씨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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