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농가서 럼피스킨병 확진…출입 통제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6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횡성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2023.10.26 j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27일 모두 47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이 각각 확인됐다.
또 전날 9건이 추가됐다.
9건 중 4건은 전날 오후 2시까지 확인됐고, 5건은 그 이후 검사 결과에서 확진 사례로 판명됐다.
소 '럼피스킨병' 중수본 회의 주재하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이 2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발생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0.26 kjhpress@yna.co.kr
47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천321마리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 밖에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7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께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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