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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독감 비상’ “졸리는 약 피하세요” [친절한 뉴스K]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11-15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51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루 전 날인 오늘은 예비소집일로, 수험표 잘 챙기고 시험실 위치도 잘 기억해야죠.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텐데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친절한뉴스에서 알려드립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내일입니다.

오늘은 전국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죠.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고, 본인이 응시할 시험실 위치, 확인했죠.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갖고, 내일 아침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대로인지 확인도 하고 나면, 이제 서야 실감이 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너무 긴장하진 말고, 혹시 수험표를 잃어버렸더라도,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한 장 들고, 시험 당일인 내일 아침 8시까지 시험장 학교의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하면 수험표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약 3,500 명 줄어 50만 4,588명입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이 35.3%로, 1996학년도 이후 최고입니다.

내일 시험 과목이 하나씩 끝나고 나면, EBS에서는 출제 문항 분석을 생방송합니다.

EBS 대표 강사와 수능 연계교재 집필진 등이 '현장 교사단'으로 나서,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브리핑합니다.

또 수능이 모두 종료되는 저녁 7시 30분부터는요, 주요 문항 세부 분석과 체감 난이도 등도 제공합니다.

날씨는 다행히 영상 기온이어서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렇게 수능을 치르고 나면 길고 힘든 수험생활은 한 매듭을 짓게 됩니다.

그런데, 복병이 있습니다.

서울의 한 동네 병원, 환자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호흡기 질환, 독감 의심 환자들입니다.

[김민재/중학생 : "독감 의심 증상이 있어서 오게 됐어요. 약간 열나고, 약간 여기 목이 좀 아파서…"]

[장현재/의사 : "근육통이나 머리 많이 아프다 하고 열나는 환자를 검사해 보면, 거의 다 독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해 의심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외래환자 천 명당 19명이 좀 안 됐는데, 이번 달 첫째 주 39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청소년 환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에서 독감으로 결석한 고등학생은 329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10배입니다.

코로나 방역 해제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교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에 쉽게 노출되는데요.

그렇다고 지금 수능 수험생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예방 주사는 맞아도 보통 열흘에서 2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는데, 오히려 백신 접종 뒤 하루, 이틀 컨디션 저하로, 시험 준비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겠죠.

감기 기운이 있다면, 수능 당일 증상을 낮춰 줄 약은 챙기는 게 좋습니다.

이때 종합감기약은 졸음을 일으키는 성분이 든 경우가 많아 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졸리지 않는 해열제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등을 추천합니다.

올해는 네 번째 '코로나 수능'이지만,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다만, 점심은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먹는 것이 권고됩니다.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시험장에 오는 게 좋겠죠.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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