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게시판 상세
대구도 당할 뻔…'경복궁 낙서' 시킨 교사범, 범행 이틀 뒤 지하철 낙서 의뢰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12-27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47
교사범, 텔레그램 통해 10대 청소년에게 접근…'새벽시간대 낙서하라' 지시
10대 피의자 "대구에 산다" 답하자…"마스크랑 모자 쓰면 안 걸린다" 설득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했던 남녀 피의자들 ⓒ연합뉴스
[데일리안 = 이태준 기자] 10대 남녀에게 경복궁에 스프레이칠을 하라고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 대구 지하철역에도 낙서를 의뢰한 걸로 드러났다.

2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팀장'으로도 알려진 A 씨는 지난 18일 또다른 10대 청소년에게 대구 지하철역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6일 새벽 임모(17) 군과 B양(16) 에게 스프레이로 경복궁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만으로, 이때는 이미 낙서 테러가 크게 보도되고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선 뒤였다.

A 씨는 18일 오전 7시쯤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청소년에게 접근해 사는 곳을 물었고, 대구에 산다고 하자 새벽시간대 지하철역 통로에 낙서를 하라고 했다. 아무 지하철역이나 상관없다면서, "마스크랑 모자 쓰고 하시면 걸릴 일 없다"고도 설득했다.

다만 이 청소년이 범행을 망설이면서 대구지하철 낙서 테러가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 씨는 지난 16일 새벽 임 군과 B 양에게 경복궁 담장 등에 '영화 공짜' '○○○티비' 등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낙서하라고 지시한 인물로, 자신을 사이트 운영자라고 소개했다.

임 군은 경찰 조사에서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빨간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해당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의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을 소개한 대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운영자인지, 임 군이 착수금으로 받은 돈 10만원을 지급한 계좌의 소유주가 맞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