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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유지…이번 주말에 다시 결정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0-12-28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78

1월3일(일)까지 6일 연장…주말에 거리두기 다시 조정
권덕철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시민의식과 연대·협력 발휘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상 유지했다. 28일 밤 12시가 시한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이 3단계 격상 대신 현 수준을 유지한 것은 Δ병상 가동력 회복 Δ급격한 확산세 억제 Δ수도권 이동량 감소 Δ감염병재생산지수 감소 등이 배경이다. 무엇보다 1월3일까지 일정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현재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면서 거리두기 3단계 기준(800~1000명)을 충족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 거리두기 단계 및 연말연시 틀별방역대책 시한인 1월3일 이전에 거리두기 연장 또는 조정 방안을 다시 결정한다. 물론 이번 주 수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거나 눈에 띄게 감소하면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수 있다. 연초 거리두기 수준은 이번 주가 분수령인 셈이다.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밤 12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를 내년 1월3일 밤 12시까지 6일간 연장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고, 해돋이 관광명소·스키장 운영 중단, 영화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조치다.

5인 이상 모임 제한은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인 10인 이상 모임 금지보다 더 강력한 대책인 만큼 현 특별방역대책의 효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시점은 내년 1월3일까지로 정했고, 이후 단계 조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본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및 포장·배달만 허용, 홀덤펍 집합금지 수칙을 비수도권에도 적용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확진자 급증 없지만 감소세도 아냐…3단계 격상, 이번주 분수령

그러나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이틀 연이어 확진자가 감소했고 급증은 없는 모습이지만, 완연한 '감소세'라고 평가하긴 이르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이번주 얼마나 효과적으로 발휘되는지에 따라 달렸다.

신규 확진자 추이 0시 기준 지난 1214일부터 27일까지(2주간) '7188801078101410641047109792686710909851241113297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신규 확진자는 1030명 발생해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2주간 161078명, 201097명, 251241명 등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은 3번이나 경신됐다. 아직 '피크'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권 1차장은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27에서 1.07로 떨어진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지만, 여전히 1을 넘는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확진자 몇명에게 전파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확진자 1명이 1명 이상의 감염을 만들고 있다는 의미다.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는 것이다. 1.07로 줄었음에도 여전이 1 이상인 상황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권 1차장은 "현재 국면은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이다.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현 국면을 감소세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꼭 효과가 나기를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 협력을 발휘해주신다면 새해에는 더욱 희망찬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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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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