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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 또 ‘뻥’…“모의 실험서 폭발물 적발 못해”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09-15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47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보안이 또 뻥 뚫렸다. 올초 권총 실탄과 흉기를 보안검색에서 적발되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엔 모의 폭발물이 무사통과한 것이다.

15일 인천공항 보안기관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TSA)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등은 지난 14일 인천공항 보안검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한·미합동 불시평가’를 벌였다. 그러나 폭발물은 모두 무사통과해 보안이 뚫린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외국인들이 테러범이 승객을 가장해 신체 깊숙한 곳에 폭발물을 숨겼지만 통과했다. 보안검색대에서 폭발물을 감지하는 ‘알람’이 울렸지만, 보안검색요원들은 폭발물을 찾아내지 못하고 통과시킨 것이다.

또 외국인 여성이 노트북 안에 폭발물을 숨겼어도 무사통과했다. 보안검색 X-레이에 폭발물 표시가 있었지만 보안검색요원은 이 외국인에게 몇 마디만 물어보고 그냥 통과시킨 것이다.

테러범을 가장한 외국인이 신체 깊숙한 곳과 노트북 안에 폭발물을 숨겨도 인천공항 보안검색에서 적발하지 못한 것이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 보안(주)가 맡고 있다.

인천공항의 한 보안 관계자는 “진짜 테러범이 폭발물을 숨겼면 비행기가 폭파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초 인천공항에는 보안사고가 연달아 터졌다. 지난 4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21㎝ 흉기를 소지한 것을 적발하지 못했고, 3월에는 70대 미국인이 소유한 권총 실탄 2발이 대한항공 여객기 안 좌석 안에서 발견됐다. 미국에서 탑승해 필리핀 마닐라로 간 이 미국인이 인천공항 환승구역 보안검색을 통과했지만, 보안검색요원은 X-레이 검색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또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입국이 불허된 카자흐스탄인 2명이 제2여객터미널 3층 보안구역에서 1층으로 내려와 유리창을 깨고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는 밀입국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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